상장사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는 총 2백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상장사 사외이사의 직업은 경영인 3백63명(25.2%), 교수 2백68명(18.5%). 변호사 1백27명(8.8%), 회계세무사 1백3명(7.2%) 등의 순이었다.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교수들의 전공은 경상계열 49.1%, 법정계열 22.9%, 이공계열 13.4%, 인문사회계열 3.1%, 의약계열 1.6% 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현행 법령은 교수에 대해 영리 목적으로 하는 업무를 겸직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교수 사외이사는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교수의 사외이사 겸직을 허용하는 내용의 관계법령 개정안이 접수돼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