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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준 ㈜씨젠 회장,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받아
천경준 ㈜씨젠 회장,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받아
  • 강일구
  • 승인 2022.09.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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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캠퍼스서 수여식, 코로나19 진단키트 자체개발 공로
천경준 ㈜씨젠 회장(오른쪽)이 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김우승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천경준 (주)씨젠 회장이 최근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양대가 지난 8일 밝혔다. 

한양대는 (주)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가별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한 천 회장의 공로를 인정, 학위를 수여했다.  

천 회장은 1970년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무선연구실장으로 국산 휴대폰 개발을 주도, 애니콜(AnyCall)을 개발했다. 또 세계최초 CDMA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우리나라의 휴대폰 대중화 시대를 열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휴대폰 개발에 이어 지난 2000년에는 바이오벤처기업 (주)씨젠의 창업자금을 지원했고, 창업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씨젠은 코로나 19 발생 2주 만에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국가별 방역대책 수립에 기여했다.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김우승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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