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 원장 문미옥)은 지난 7일(수), 10시 30분부터 과기정책연 6층 대회의실에서 독일연방정부 연구혁신전문가위원회(Expertenkommission Forschung und Innovation, 이하 EFI)와 글로벌협력 정책교류회를 가졌다.
우베 캔트너 EFI 위원장(Dr. Uwe Cantner)을 포함하여 총 9명이 방문한 EFI는 과기정책연 연구자들과 한국과 독일 양국의 과학기술 기반 혁신정책의 주요 쟁점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책교류회에서는 △한국의 혁신시스템(National Innovation System, NIS) 현황과 한국과 독일 양국의 혁신시스템의 비교분석(박병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의 우주산업 및 정책과 향후 방향(신상우 선임연구원) △두뇌유출 방지 정책수단과 이공계 고급인력 육성방안(박기범 선임연구위원)을 골자로 하였다.
또한, 혁신을 위한 시스템 전환체계 방향성과 미래사회를 대비한 인재양성, 우주개발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스타트업 육성방안 등 다양한 혁신의제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과학기술로 국가혁신을 선도하는 개념으로 정책의 대전환 시대에 있으며, 양국 모두 혁신적 정책방향이 필요할 때임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EFI와 정책교류회를 통해 과학기술발전 및 혁신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기관과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연구혁신전문가위원회(EFI)는 연구혁신 정책 및 시스템을 제안하는 기구로 과학학술 분야 정책자문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독일의 연구혁신, 기술수준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일 연방정부에 국가 연구개발 및 혁신 정책의 최적화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