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2:35 (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2.09.13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일간 이어지는 음악축제로 총 8개의 연주회 시리즈로 구성
- 음악원 교원, 동문, 재학생 등 180여 명 참여 - 실내악, 앙상블, 성악, 고음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 9월 14일(수)~21일(수)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 홈페이지 사전예약
한예종-음악원 2022 포르테 페스티벌-포스터
한예종-음악원 2022 포르테 페스티벌-포스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은 <2022 포르테 페스티벌(FORTE FESTIVAL)> 을 9월14일(수)부터 9월21일(수)까지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80여 명의 음악원 교원, 동문 및 재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실내악과 앙상블, 성악, 고음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총 8개의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2022 포르테 페스티벌>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음악원만의 강점을 보여주고자 계획한 음악축제로 김대진 총장이 발표한 5가지 키워드 ‘FORTE(강점)’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과 이들을 이끄는 교수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인만큼 음악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보여줄 시너지에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 연주회는 <2022 K-Arts Audition 음악원>을 통해 선발된 부문별 우수자 4인의 ‘K-Arts Audition 결선연주회’(9.14.(수), 19:00)로 꾸며진다. 이번 오디션은 한예종의 우수한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교내 오디션으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장학금을 비롯한 해외 오케스트라 협연, 국외 콩쿠르 또는 연수 참가비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둘째 날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K-Arts 실내악 시리즈’(9.15.(목), 19:30)가 펼쳐진다. 음악원 기악과 교수진들과 동문, 재학생 연주자들이 각 팀을 구성하여 오직 한예종 음악원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셋째 날은 ‘K-Arts 앙상블 콘서트’(9.16.(금), 19:30)로 다양한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두 명의 퍼커셔니스트와 두 명의 피아니스트들의 독특한 합주로 문을 열고 소프라노, 바리톤의 하모니가 이어진 후 ‘크누아 현악 앙상블’의 차이코프스키 ‘세레나데(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in C Major, Op. 48)’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음악원의 대표 오케스트라인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9.17.(토), 19:30) 또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동문이자 교원인 지휘자 류성규가 지휘봉을 잡고 베토벤의 ‘에그몬트(Egmont) 서곡’과 5번 교향곡 ‘운명’을 연주한다. 이와 더불어 14일 결선연주회에 출연하는 4인 중 1명을 선발하여 협연 무대를 가질 예정으로 차세대 라이징스타와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주가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연자 및 곡명은 14일 이후 공개된다.

하루 휴식을 가진 후 다가오는 월요일에는 한예종의 또 다른 자랑, 고음악 연주회 시리즈가 시작된다. ‘바로크 아리아의 밤’(9.19.(월), 19:30)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 교수와 유럽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 후 현재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멤버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준비한 갈라 콘서트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다양한 바로크 시대의 아리아들을 노래한다. 두 솔리스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크누아바로크오케스트라’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개설된 관현악 고음악 전공재학생들과 교원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하고 있다.

페스티벌 6일차에는 특별히 두 개의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 유일의 리코더 전공 앙상블인 ‘크누아 리코더 앙상블’(9.20.(화), 12:00)의 색다른 음악이 정오에 흐르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로크 첼리스트 조현근의 ‘바로크 첼로 독주회’(9.20.(화), 19:30)가 저녁에 이어진다. 이와 같은 고음악 연주회들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어 <포르테 페스티벌>만의 큰 강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페스티벌의 피날레는 앞선 ‘바로크 아리아의 밤’에서 연주한‘크누아바로크오케스트라’(9.21.(수), 19:30)가 장식한다. 국내외에서 고음악 전문 연주자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동문 아티스트들이 협연으로 다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은 “이번 축제는 특별히 내년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야제’로서 앞으로의 더 큰 도약을 약속하는 자리이다. 한예종 소속 및 출신 음악가들의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