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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캄보디아 ‘프놈펜 세종학당’ 개원
덕성여대, 캄보디아 ‘프놈펜 세종학당’ 개원
  • 방완재
  • 승인 2022.09.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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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경 대사, 교류협력 우수사례로 성공적 운영 위해 적극 지원할 것
김건희 총장, 양국간 이해 증진·지속가능한 발전 도모할 것으로 기대
캄보디아 세종학당 개원-단체사진
캄보디아 세종학당 개원-단체사진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16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왕립농업대학교 Samdech Techo Hun Sen Hall에서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Sen Sovann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및 NGO Bunthan 왕립농업대 총장, 그리고 Huon Thavrak 세종학당장 및 세종학당 수강생을 포함한 왕립농업대 재학생과 관계자들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놈펜 세종학당’ 개원식을 진행했다.

덕성여대와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는 자매대학으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2020년, 2021년 상호협력하여 예비 세종학당 운영경험을 밑거름으로 지난 6월 세종학당재단이 발표한 2022년 신규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날은 운영기관으로서 첫 시발점을 알리는 개원식이 진행된 것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박흥경 대사는 축사를 통해 “프놈펜 세종학당은 왕립농대와 덕성여대의 협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양국 대학 간 교류협력 우수사례로도 의미가 크다”면서 “세종학당을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영상 축하를 통해 “캄보디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열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더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프놈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재단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도 축사를 통해 “자매대학인 왕립농업대학과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등 꾸준한 교육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덕성여대는 2019-2020 예비세종학당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원을 파견하고 체계적인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교육역량을 강화할 것”이라 밝히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고 나아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개원식 기념 촬영후 세종학당 강의실 등을 둘러보고 교수진과 운영진을 격려했다. 개원식 다음날인 17일에는 프놈펜 세종학당 “제1회 한국문화체험”이 있었고 약 30여명이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음식(송편, 식혜), 한복체험, 전통놀이(제기차기, 윷놀이) 등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프놈펜 세종학당에 300여권의 한국어 교재를 보냈으며, 지난 8월부터 수업을 시작한 프놈펜 세종학당은 9월 16일 현재 3개반 46명이 수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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