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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지명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지명
  • 강일구
  • 승인 2022.09.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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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상임위원으로 김태준·정대화 추천
교원관련 단체 추천 미정…19명으로 오는 27일 출범 
이배용 이화여대 전 총장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위원장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현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 단장)이 지명됐다. 상임위원으로는 김태준 전 동덕여대 부총장과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추천됐다. 이배용 위원장은 대통령이 지명했으며 김태준 전 교수(국제경영학)는 국민의힘이 정대화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준비단은 위원장과 상임위원을 비롯한 19명의 추천‧지명된 위원들의 명단을 22일 밝혔다. 

현재 구성된 국교위 비상임 위원은 △김석준(부산광역시교육감회) △김태일(현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박소영(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대표) △이민지(한국외대 학생회장) △이승재(국회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장석웅(징검다리교육공동체 고문) △전은영(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공동대표) △강은희(대구광역시교육감) △강혜련(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정호(서강대 겸임교수) △천세영(충남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홍원화(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남성희(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영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장상윤 교육부 차관 △조희연(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추천
국가교육위원회 추천‧지명된 위원 명단. ※교육부 자료

국교위는 위원장 1명(장관급)과 상임위원 2명(차관급)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교원관련 단체 2명을 제외한 19명의 추천·지명이 완료됐다. 교원관련 단체의 추천은 지난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교원관련단체 추천 절차 중단 가처분’을 신청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국교위 설립준비단은 14개 교원관련단체에 2명의 위원 추천을 요청했고, 14개 단체는 협의를 통해 3개 단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추천자를 정하기로 했지만 세 단체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국교위 위원장으로 이배용 전 총장이 검토된다는 것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 전 총장이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던 핵심 인사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 총장은 대학 총장을 비롯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다수 단체 대표직을 역임했고 리더십과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라며 “대통령도 이 부분을 고려해 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 중 교육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 법은 위원회 구성에 있어 교육만이 아니라 경제‧사회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라며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아울러 다양한 국가정책과 연계성도 고민해 지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각 위원들의 지명‧추천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국교위 설립준비단은 대다수의 위원 구성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27일 직제령이 시행 예정임에 따라 27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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