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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 국공립대 첫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전문 교육기관 지정
[남해대] 국공립대 첫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전문 교육기관 지정
  • 강일구
  • 승인 2022.11.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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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교육의 미래를 찾아서㉛ 경남도립남해대학
남해대 항공정비학부는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에 필수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실습수업 진행을 위해 최신 기자재와 시설을 구비하고 있고, 지난 4월에는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인증까지 받았다. 사진=남해대

남해대가 있는 경상남도 남해군은 항공산업 메카로 불리는 사천시와 다리 하나를 두고 인접해 있다. 사천시에는 국가 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시설의 60% 이상이 밀집해있다는 경남 국가항공산업 단지가 있다.

남해대 항공정비학부는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에 필수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학과는 글로벌 항공정비인력을 양성하는 항공기 정비 특성화 학과로 2019년 3월에 신설된 후 같은 해 9월에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학과 개설 직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등 사천에 있는 경남 국가항공산업단지 입주 기업들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며 지역산업 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정비학부는 입학정원 65명에 학생들의 실습수업을 전담하는 교관을 중심으로 총 14실에 달하는 정비격납고와 B-737 시뮬레이터 등 최신 기자재와 시설을 구비하고,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공교육의 표준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부 전 과정에 걸쳐 국제민간항공기구 표준이론교육과 ‘미러형’ 실습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규학기제, 계절학기제, 정규 교육과정, 비정규 교육과정, 집중학기제를 상호연동하에 탄력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인증까지 받았다. 경남에서 국토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인증에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인증까지 받은 대학은 남해대가 유일하다. 이번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남해대 항공정비학부 재학생들은 융‧복합전공 교육과정에서 ‘마이크로 디그리’가 포함된 전문가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최소 2개 이상의 항공정비사 면허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남해대 항공정비학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의 군용헬기 수리온과 소형 전투 헬리콥터 제작 및 항공기정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림청·해양경찰청·군 등에도 고도로 숙련된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항공정비사 자격 위한 작업형 실기시험 면제 

남해대는 좁은 글로벌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 2년 과정, 3년 과정, 학위과정(심화과정)을 통해 항공정비사 면허를 여러 개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성공’ 교육도 실현하고 있다. 국가 평생교육체계와 연계해 항공산업 종사자의 평생직업교육도 실시한다.

남해대 재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을 받기 위한 작업형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김동희 항공정비학부 학부장은 “남해대 항공정비학부 재학생들은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항공정비사(면장) 자격증 시험 2차 실기시험에서 작업형을 면제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혜택으로 “자격증 취득 시 대형항공사 취득은 물론 항공기술부사관과 군무원 임관 등에도 가산점을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남해대는 2022학년도부터 항공승무원과 공항 지상직 양성을 위한 3년제 항공운항과를 신설하고 항공승무원도 양성하고 있다. 학과 신설을 위해 전 좌석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실제 갤리와 벙커 시설을 갖춘 실물모형 등 최신식 실습실을 만들고 오랜 현장 전문 교수진도 구성해 항공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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