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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환경 축제 “이화 그린 페스티벌” 개최
이화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환경 축제 “이화 그린 페스티벌”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2.1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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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
‘이화그린파크’및‘이화그린갤러리’다양한 체험·전시존 설치
‘이화그린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이화그린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처 사회봉사팀(학생처장 박귀천)은 11월 16일(수) 교내 ECC에서 ‘이화 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화 그린 페스티벌은 최근 이화여대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아이디어 기획부터 진행까지 적극적으로 준비한 이화인의 환경 축제다.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이화인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 등을 통해 1,0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이화 그린 페스티벌’이라는 이번 행사의 명칭은 환경을 의미하는 ‘그린’과 이화여대의 상징색인 ‘이화그린’을 중의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로 정해졌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특히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화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화그린파크’, ‘이화그린토크콘서트’, ‘이화그린갤러리’로 구성됐다. ECC 이삼봉홀에 ‘이화그린’ 색상을 테마로 조성된 ‘이화그린파크’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체험존’이다. 면 팬티라이너 만들기, 태양광 랜턴 만들기와 같은 친환경 봉사활동을 비롯해 양말 생산에 부수적으로 동반되는 양말목 폐기물을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플라스틱 컵뚜껑 폐기물로 생산된 친환경 컵 화분 만들기 등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친환경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면 팬티라이너 만들기’ 봉사체험을 통한 완성품은 사회적기업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기부돼 국내 및 해외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되며,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 지속되는 태양광 랜턴은 이화인들의 손으로 조립되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해외 에너지 빈곤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화그린파크’에는 푸드존, 게임존, 이벤트존 등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코너가 꾸려졌으며, 참여자들에게는 부스 참여 개수에 따라 ‘이화그린’ 색상의 다양한 자체 제작 굿즈가 제공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ECC극장에서는 세계적인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초빙석좌교수와 함께하는 ‘이화그린토크콘서트’가 사전 신청한 25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최재천 교수는 “기후위기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위기를 잘 체감하지 못하나 이를 인식하는 순간은 이미 모든 것이 파괴되고 난 이후일 수 있다”며,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든 주체가 전 지구적으로 노력하고 목소리를 높여야만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편리한 삶을 위해 희생되는 환경과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웠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과 의견 제시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ECC 다목적홀에는 ‘이화그린갤러리’가 꾸려져 이화여대 사회봉사팀의 다양한 봉사활동 사진이 전시됐으며,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영수증용 재생지로 인화하는 즉석 사진 촬영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이화여대 장민지(사회과교육 21학번) 씨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운동과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의미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이화인들과 함께 환경 인식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이화여대를 대표하는 이화그린 색상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이화인들의 생각이 잘 조화돼, 지속가능사회를 만들어가는 이화여대의 정체성을 함께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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