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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호주 국제학회서 에기평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충전소 개발” 발표
한국에너지공대, 호주 국제학회서 에기평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충전소 개발” 발표
  • 배지우
  • 승인 2022.11.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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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윤의준, KENTECH)가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Positioning Hydrogen 학회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 지원의 4년 과제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충전소 개발’ 1차년도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 Positioning Hydrogen 학회는 세계에서 미래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가장 풍부한 호주에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술 학회로 전 세계 수소 분야 전문가들이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한국에너지공대가 참여하는 이 과제는 하루 1톤 규모의 액화 수소 충전 용량의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 수소충전소를 실증용으로 구축하고, 구축된 충전소를 기준으로 안전 기술 및 규정을 개발하는 과제이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 주축으로 한국에너지공대, SK Plug Hyverse, NIKKISO, 광신기계공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운대학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하나의 컨소시엄으로서 본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액화수소 충전소 기술 분석, 설계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대용량 수소액화 충전소 공정 분석 및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 세계에 구축 중인 액화 수소 충전소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본 학회에 참석해 직접 발표를 진행한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트랙 황지현 교수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고압 수소충전소로 안전성 관련 문제점들이 많이 있었다.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수소 용량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제성에 한계가 있다”라고 밝히며,

“현재 본 컨소시엄에서 구축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수소액화 충전소는 매우 안전하기 때문에 사회수용성 측면에서 매우 가치가 높은 기술이고, 경제성까지 탁월하여 미래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필수적이고 중요한 상용화 단계의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은 “미래 수소에너지 사회를 위해 필수적인 액화 수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대는 현재 진행 중인 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핵심 기술들을 상용화 단계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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