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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 최승우
  • 승인 2022.11.2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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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외 5인 지음 | 컬처룩 | 248쪽

혐오와 차별이라는 협곡을 건너 문화다양성의 길로

‘혐오’는 최근 10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논쟁이 되어 온 키워드다. 혐오라는 말은 어떤 대상을 싫어하고 미워한다는 원래 뜻에서 표적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 생각을 표현하는 말로 구체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혐오와 차별은 서로 다른 문화와 집단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부터 기인한다. 차별은 암묵적인 편견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편견을 다시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문화다양성이란 단순히 낯설거나 상이한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당위론적 개념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문화적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고, 문화 간 대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조절해야 하는 것을 협상하며, 마침내 다양성을 통한 창의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역동적인 과정이자 실천을 말한다. 따라서 혐오의 문제는 문화다양성 관점에서 실천과 인식 개선 노력을 통해야 느리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방편이 될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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