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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故 박중원 장학금 전달식
원광대, 故 박중원 장학금 전달식
  • 배지우
  • 승인 2022.11.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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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명에 각각 전달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명에게 故 박중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 사진.

故 박중원 장학금은 김도종 前 원광대 총장 및 유족이 2018년 8월 열반한 모친(故 박중원)의 뜻에 따라 후학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해 조성됐다.

장학금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명을 선발해 매년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9일 교내 수덕호 봉황각에서 김도종 전 총장과 이호섭 한의학전문대학원 석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사 또는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장정, 위자이, 송예걸, 판태낫, 진윤우 학생에게 각각 전달됐다.

특히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홍종수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 사무국장의 기타 연주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김도종 前 총장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하시고, 관심이 크셨던 어머니께서 후학 양성에도 뜻을 두고 계셨기에 형제들과 상의해 어머니 이름으로 장학금을 조성했다”면서 “원광대를 선택한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양국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의미 있는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 박중원 님의 고귀한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졸업 후에도 고국과 대한민국 교류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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