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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 최승우
  • 승인 2022.12.0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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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리·이승조 지음 | 새빛 | 368쪽

35년 실전투자 전문가 무극선생과 제자 정유리 앵커가 소개하는
당신을 주식 부자로 만들 대한민국 5개 대기업에 집중하라!

2020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급락했던 주식 시장은 예상외의 엄청난 급등이 시작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붐이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에서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으면 큰 소외감이 들 정도로 불안감에 휩싸인 개미들이 주식 거래 계좌를 개설했다. 덕분에 2012년 2천만 개였던 주식거래 계좌수는 2020년 3월에는 8년 만에 3천만 개를 넘어섰고, 팬데믹을 겪은 2022년 2월에는 2배인 6천만 개를 돌파했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전 국민의 1인 1주식 계좌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 열풍 속에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은 과연 큰 수익을 맛보았을까? 그렇지 않다. 2022년 10월 초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10만 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는 5만 전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주식시장은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감도 존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자신의 소중한 돈을 투자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국내 대표적인 35년 실전투자 전문가인 무극선생과 그의 제자이자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정유리 앵커는 ‘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책을 통해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옛말이 있듯 이 책의 저자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배구조, M&A 역사, 신규 사업의 방향 등을 제대로 알아야 종목선정과 향후 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투자하는 종목을 전혀 분석하지 않고 주변의 소개, 요즘 성행하는 종목 찍기 등의 방송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회사의 투자 정보를 믿고 투자를 하면 한두 번은 수익이 날 수 있지만, 결국 실패를 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주식 책이지만 기업의 히스토리를 통한 향후 각 기업의 지배구조와 역사를 소설책처럼 이야기한다. 이 책을 두어 번 읽고 분석하다 보면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안정적인 투자기업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평생 매수매도를 반복하면서 투자할 자기만의 투자종목을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 성공의 지름길은 자기가 가장 잘 알 수 있는 기업을 분석하고,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그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위험도 적지만 향후 시장을 주도할 한국의 대표적인 5개 대기업의 분석부터 시작한다.

- 이재용 시대 ‘뉴삼성’ 깃발 삼성그룹
- 수소경제시대의 선두주자 현대자동차그룹
- 한국 ESG 경영의 대표주자 SK그룹
- 한국 유통 강자에서 바이오 헬스 집중 육성 롯데그룹
-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우주항공 본궤도 한화그룹

5개 대기업의 개별 기업 역사부터 지배구조, 향후 시업 구조 등 그들의 비전을 낱낱이 파헤쳤다. 또한 이 책에서는 주식 전문 앵커로서의 날카로운 기업 분석에 이어 각 기업마다 ‘무극선생 알려주는 매매전략 TIP’이 소개된다. 무극선생의 매매 전략은 책을 본 1년 후, 아니 3년 후에도 다시 보게 된다면 다시 한번 실전투자 35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경험할 것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정한 주식 시장에서 과연 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를 주식부자로 만들어줄 대한민국 5개 대기업의 투자 전략은 무엇일지 이 책을 통해 하나씩 파헤쳐 보자.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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