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한국공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3D 프린팅 제조기업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이 지난 11월 15일(화)부터 4일간 독일 프랑크프루트 Messe 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적층제조(3D 프린팅) 전문 전시회인 FORMNEXT 2022에 국내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여 대한민국 3D 프린팅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링크솔루션은 자체개발한 세계 최대의 출력크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SLA 프린터(LINK SL-2300)로 현대자동차 GV80을 실제크기로 제작하여 전시함으로써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한국 자동차 커스텀 업체인 Adro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커스텀 BMW M4 범퍼 또한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GV80 모델은 실제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반쪽은 실제 차량과 동일한 도색과 가죽 감싸기 등의 후처리를 진행함으로써 실물과 유사한 느낌을 가진 하이엔드 시제품 제작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밖에도 맞춤형 자전거 안장과 같은 커스텀 부품 자동설계 및 대량생산 기술을 시연하였으며, 차세대 금속 출력기법인 MIM 파우더를 이용한 Metal Binder Jet 3D 프린팅 기술들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중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는 해당 전시장을 방문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낙규 원장, 3D프린팅제조혁신사업단의 손용 단장, 그리고 다수의 국방부 및 군정비창 3D프린팅 관계자와 같은 주요 산업연구 인사에게 국내기업으로서의 3D프린팅 기술개발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였다.
㈜링크솔루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국내의 많은 3D프린팅 관심 업계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프랑스, 덴마크, 아랍에미레이트 등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해외 판로 및 협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적층 제조 기술은 시제품 제작을 넘어 완제품 대량생산기술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의 가능성과 향후 국내기업과 시장의 성장 등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