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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열어
울산과학대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열어
  • 배지우
  • 승인 2022.12.0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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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일(금) 오전 10시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서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박흥석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이수식 울산광역시 울산환경정책특별보자관, 이남우 울산과학대학교 부총장,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박종훈 울산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이만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장, 이병규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윤여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울산지원단장, 송근 울산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장 등 울산의 민관산학(民官産學) 등 각계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1년 9월 24일 제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에 따라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과 에너지 전환 촉진 등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지원하기 전국 지자체 권역별로 설치하는 기관이다.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산학협력관에 설치됐으며, 2022년 10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2년 올해 하반기에 2억 원(국비 50%, 시비 50%)의 재정지원을 받고, 2023년부터는 매년 4억 원을, 사업기간 동안 총 1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정 이후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탄소중립 기본계획‧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시군지원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지역의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 분석‧지원 ▲기업의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 ▲외국의 지방자치단체와의 탄소중립사업 협력 등의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과학대학교와 협력해 해외 국가나 개발도상국에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올해 초 에너지환경연구원을 설립하여 산업단지 내 기업끼리 자원과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 생태산업단지 모델과 구축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콜롬비아 환경부 국장 등을 대상으로 ‘콜롬비아 자원순환경제를 위한 정책 개발사업’과 관련한 정책실무자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단지감독부 국장 및 부국장, 찔레곤 산업단지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수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생태산업단지개발센터’ 설립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학교 화학공학과 석좌교수이기도 한 박흥석 센터장은 “산업단지 비중이 큰 울산은 탄소중립이 울산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울산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과 지역 기업의 저탄소 경영 및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함께 일상생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으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 조홍래 총장은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하고 온실가스 국내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울산광역시의 산업도시 특성을 잘 반영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을 모색하는 탄소중립정책의 씽크탱크로 착실히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개소식 이후 센터 개소 기념 토론회도 개최했다. 동의대학교 유상희 교수가 ‘탄소중립과 산업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울산연구원 마영일 박사가 ‘울산광역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 이후 박흥석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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