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반도체 분야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 및 산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하대(총장 조명우)와 지난 2일(금)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분야 인적자원 확보와 여성과학기술인의 첨단미래산업 진입을 촉진하고자 마련됐으며, 반도체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또한 지역 우수 여성인력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 커리어, 일자리 지원 등 성장 인프라를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12대 국가전략 기술 중 하나로 제조부터 후공정까지 전 과정에 다양한 인재 양성이 시급히 요구되는 국가 성장동력 분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계, 소재, 공정장비 등 주요 직군에 이공계 여성 인재가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과 연계된 현장중심의 전문 훈련 및 취업연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은 지역 이공계 여성들이 전문성과 경력을 주요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이공계 미취업/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R-STATION)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문애리 이사장은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우수한 여성 과학기술 인력 양성은 필수적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실무역량을 보유한 여성 인재를 중점 양성해 국가 과학기술의 성장엔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의 자질과 능력이 발휘되는 사회를 구현해, 국가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연계 △ 이공계 취업 및 경력개발 교육 및 멘토링 △여성과학기술인 법/제도 지원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연구 및 통계 조사 △ 과학기술계 다양성&포용성(DE&I) 문화조성 캠페인 등이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