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2:50 (수)
제2회 과학치안 발전포럼 개최
제2회 과학치안 발전포럼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2.12.07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과학기술·치안분야 전문가들과 과학치안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방안 논의
‘지역 맞춤형 안전망 구축과 자치경찰 중심의 과학치안 발전 방향’주제로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치안진흥센터 공동 주최, 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와 과학치안진흥센터(소장 최귀원)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경찰청(청장 윤희근)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2 과학치안발전포럼*'이 12월 7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SC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 유튜브 ‘한국과총’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과학치안발전포럼'은 과학치안 발전을 목표로 과학기술 기반 대국민 치안서비스 고도화 및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협력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맞춤형 안전망 구축과 자치경찰 중심의 과학치안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과학기술 및 지역사회, 치안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발표와 패널토론에 참여하였다. 

작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자치경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지역 내 자원과 인프라를 통해 주민 생활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치안 문제들에 대하여 스스로 해결이 요구되고 있는 바, 전문가들은 자치경찰제로 인한 지역 간 치안 역량 격차와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치안분야에도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먼저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미래사회 지역 불균형 해소와 주민 안전을 위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지역인구감소와 지역소멸로 지역주민의 행복 품질이 떨어지고 갈등과 불안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를 고려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은 ‘지역 주도형 지역사회문제 해결과 삶의 질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리빙랩 방식을 적용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지역문제해결 실증 사례들을 공유했다. 더불어 지역혁신주체와 지역자산을 적절히 연계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이동규 경찰청 자치경찰기획계장은 ‘자치경찰제 시행과 과학치안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전국단위 자치경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자치경찰권이 강화되었고, 과학기술로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자치경찰이 참여하는 과학치안 연구개발도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동균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국가경찰과 대비되는 자치경찰의 활동과 사례’ 주제로 대구 자치경찰 활동 사례를 통해 일반 행정과 치안 행정이 연계되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방 활동 등 지역맞춤형 치안 정책 설계 및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늘 포럼을 주최한 과총 이우일 회장은 “혁신기술의 활용은 사회안전 측면에서 양면이 존재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경찰청과 지역사회, 자치경찰과 과학기술자들이 균형있는 과학치안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많은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치안진흥센터 최귀원 소장은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지역사회에서 치안 문제와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새로운 치안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과학치안진흥센터는 미래 경찰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과학치안 수요발굴-연구개발-치안현장실증-실용화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과학치안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균형있는 과학치안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