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1:25 (토)
“이과의 문과 침공있을 것…이과의 경제·경영 교차지원에 주의해야”
“이과의 문과 침공있을 것…이과의 경제·경영 교차지원에 주의해야”
  • 박성현
  • 승인 2022.12.16 18:37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특징과 주요 사항

 

올해 정시모집에서 주의해야 할 사안 중 하나는 이과 학생들이 문과계열의 경영과 경제 분야로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23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시모집이 시작되었다. 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철저히 성적 기반으로 전형이 진행되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 분석과 전년도 대학별 입시 결과, 대학별 환산점수, 전년과 달라진 점 등을 꼼꼼히 살펴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모집단위에 지원해야 한다.

먼저,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수도권 모집인원은 증가하였다. 2023 정시 모집인원은 7만6천682명으로 전년보다 7천493명 감소하였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 8천318명 감소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은 줄어들었으나,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소재 대학은 오히려 모집인원이 825명 증가하였다.

서울 정시모집 비율 높아…모집인원 변동 확인해야

서울 소재 16개 대학이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맞추면서 대학별 모집인원의 변동이 생겼는데, 특히 중앙대, 서울대, 숙명여대, 경희대의 모집인원 증가가 두드러진다.

중앙대는 인문이 312명, 자연이 238명 증가했고, 서울대는 인문이 75명, 자연 156명이 증가했다. 숙명여대는 인문이 91명, 자연이 63명 증가했고, 경희대는 인문이 45명, 자연이 81명 증가했다. 반면 일부 대학은 모집인원이 감소하였는데, 한국외대(서울)는 인문이 186명 감소했고, 한국항공대는 자연이 62명 감소했다.

모집인원의 변동은 합격선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대학별/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변화를 정확히 체크해야 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일인 27일 이후에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체크해야 정시 모집단위별 최종인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인문계 수학 반영비율…서강대(43.3), 서울대(40)

정시는 수능 성적표에 기재되어 있는 그대로를 반영하지 않는다. 대학별로 활용지표(백분위, 표준점수, 등급 등)가 다를 수 있고, 활용지표에 따른 성적을 영역별로 다른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에 대학별 환산점수가 같을 수 없다. 성적이 우수한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아야 유리해지는 구조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 성적이 어떤 비율로 반영되느냐에 따라 대학별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모집단위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

인문 성향 학생의 경우, 국어 성적이 낮고 수학(확률과통계) 성적이 높을 경우, 수학영역의 반영비가 높은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인문계열을 세 유형으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세 유형 간 반영 비율이 모두 다르므로 수학을 잘 본 경우라면 인문Ⅱ가 유리할 수 있다. 인문Ⅰ‧인문Ⅲ은 수학 반영 비율이 30인 반면 인문Ⅱ는 수학 반영 비율이 40이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중 수학영역 비율이 높은 대학은 중앙대 경영경제(45), 서강대(43.3), 서울대(40), 가톨릭대 간호(40) 등이다. 반대로 인문 성향 학생 중 수학영역보다 국어영역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국어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충남대(45), 전북대, 중앙대(40) 등에 지원해야 유리할 수 있다.

자연 성향 학생 중 수학영역보다 과학영역 성적이 더 우수할 경우, 과학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해야 유리하다. 과학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35), 연세대‧홍익대(33.3) 등이다. 자연계열에서 수학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은 서울대, 중앙대, 인천대, 가톨릭대(40) 등이다. 또한, 국수영탐 중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목원대, 신한대, 우송대, 을지대, 한국공학대, 한림대 등은 2개 영역만 반영하므로 일부 영역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탐구영역,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나뉘어

탐구영역은 전체 17개 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인문 성향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자연성향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과학탐구는 8개 과목이다. 과목별로 응시 규모의 차이가 있고, 만점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다를 수도 있다. 따라서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탐구영역의 경우,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만점자의 백분위나 표준점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2022 정시에서 비슷한 성향의 수험생이 지원하는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경우, 대학별 변환표준점수에 따라 지원 성향이 갈리기도 했다. 서강대는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었던 과탐 응시자가 인문계열에 지원했을 때, 성균관대보다 훨씬 유리했기 때문에 소위 교차 지원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 참고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반영하기도 한다. 수험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에 응시한 경우 표준점수 144점에 백분위 100이고,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에 응시한 경우 표준점수 145점에 백분위 100이다. 따라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일부 발생할 수 있다.

수학(미적/기하) 응시자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 많을 것

 올해도 수학(미적/기하) 응시자의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2022 정시에서 ‘수학(미적/기하)과’에 응시한 자연 성향 학생들의 성적이 ‘수학(확률과 통계)사’에 응시한 인문 성향 학생들 성적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예년과 다른 교차지원이 상당수 진행되었다. 일부에서는 문과 침공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였으며, 교차 지원에 따라 인문 성향 학생들이 기대 대학 수준이 낮아졌다.

2023 정시에서도 ‘수학(미적/기하)’에 응시한 학생들의 성적이 높게 형성되면서 전년과 비슷한 지원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지원 대학 및 모집단위를 찾아야 한다. 대체로 어문계열보다 경영경제계열로의 교차 지원이 훨씬 많은 편이다.

박성현 목동교 교사
목동고에서 진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에서도 일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진한 2022-12-16 20:29:34
Royal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세워진 귀족사제 이나시오의 예수회(교황청의 실세)산하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성균관대와 서강대만 Royal대며, 일류.명문으로 지속적 제한을 하는게 옳습니다. 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윤진한 2022-12-16 20:28:52
서울대와 그 밑에서 살아온 일본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나, 서민출신 이용익의 보성전문(동학란을 일으킨 천도교 소속이다, 해방후 친일파 김성수가 인수, 고려대가 되어 동아일보에서 서울대 뒤에 붙어 살아옴)은 고구려 태학이후 최고대학 계보인 고려 국자감(통일신라 국학), 고려말 성균관, 조선 성균관, 해방후의 성균관대의 유일무이 최고대학 자격을 극복하지 못해왔습니다. 대중언론에서 왜구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를 50년정도 이기며 극복해도, 성씨없는 일본 천황으로 새롭게 올라선 점쇠(히로히토,나루히토등)가 세운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마당쇠를 이긴 돌쇠대학으로 주권.자격.학벌없이 다시 항거하는 과정을 가지게 될것. 한편, 교과서(국사,세계사), 헌법, 국제법을 못이기는 대중언론.입시지의 한계를 알아야 함.

윤진한 2022-12-16 20:28:10
등의 전통과 자격을 반영하여, 불가피하게 주권과 대학학벌을 수호하기 위하여,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대중언론.사설 입시지를 통하여 국사 성균관자격 성균관대에, 주권.자격.학벌없이 대항해온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및 그 추종세력들의 도전을 막기 위함입니다.

600년 역사의 성균관(성균관대). 해방후 미군정당시 성균관 복구령에 따라, 전국 유림대회에서 선출된 성균관장이, 전국 유림대회 결의에 따라 성균관대를 미군정에 대학기구로 등록(성균관은 제사기구로 분리)하고,국사교육은 이전 관례대로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해방후 성균관대가 정통승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왔음. 해방후 국사 성균관자격 성균관대에 대항하여 대중언론과 새로생긴 입시지에서,주권.자격.학벌없이 항거해온 마당쇠, 불교 Monkey

윤진한 2022-12-16 20:27:06
원래 양반.귀족.고위성직자, 사상가,교수,역사학자,철학자,文人, 법조인,고위공무원,CPA,기업가 되는 전통적인 학과가 문과입니다. Royal대인 성균관대, 서강대 그뒤에 주권.자격.학벌은 없지만, 대중언론.입시지에서 도전세력을 형성한 점쇠(일본에서는 천황)가 만든 마당쇠 서울대, 그뒤 일제강점기 초급대출신 비신분제 대학들인 연세대, 고려대의 문과입학.졸업은 한국사회에서 사회를 움직이는 세력에 합류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헌법,국제법, 학교교육 교과서의 교육내용은 가장 표준적이며, 가장 보편적인 학술근거입니다. 국사(성균관, 해방후 성균관대로 정통승계), 세계사(한나라 태학, 국자감, 원.명.청의 국자감은 이후 경사대학당과 베이징대로 승계), 교황성하의 신성성 지속,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볼로냐,파리대학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