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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전남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경북대·전남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 강일구
  • 승인 2022.12.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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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전북대 혁신파크, 연구개발‧기술‧창업 중심으로
내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공모…설명회는 오는 27일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 계획. 사진=교육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해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게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후 3차례 공모를 거쳐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대학은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이고 2차로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 전남대, 3차는 전북대, 창원대이다.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인 1차 사업 3개 대학은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축 중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 사업으로 선정된 전남대와 경북대는 올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내 2만9천㎡의 면적 부지를 대학과 한국토지주탱공사(이하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에는 전자부픔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기술·창업과 지역 협력 기능을 집약해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창업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약 3만5천㎡ 면적으로 조성된다. 연구, 생산, 정주와 쾌적한 도시 기능 확보를 위해 기업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와 함께 업무공간과 주거, 문화, 복지 시설이 집약된 ‘어매니티 혁신허브’와 창업기업의 양적 성장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혁신허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는 범정부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심 내 대학 공간을 활용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3년 1월 공모를 통해 신규사업 2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학,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와 공모 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해 컴퍼스 혁신파크 신규사업 공모 설명회를 12월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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