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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100억 기부 유치로 새해를 열다
경기대, 100억 기부 유치로 새해를 열다
  • 강일구 기자
  • 승인 2023.01.0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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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듈 기업’ (주)플랜엠, 현금과 현물 등 총 100억 규모 기부 약정
이윤규 경기대 총장(사진 왼쪽)와 이민규 플랜엠 대표(오른쪽)가 새해 첫 100억 기부 약정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대

경기대(총장 이윤규)가 100억 원 규모의 거액 기부 약정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과 이민규 (주)플랜엠 대표는 2일, 경기대 본관에서 현금과 현물 등 총 100억 원 규모의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산학협력 협약도 맺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주로 학교 모듈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랜엠이 경기대 발전기금 100억 원을 쾌척해주어 매우 감사하고, 경기대 가족 모두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라며 “앞으로 ㈜플랜엠 측이 건설해주기로 약속한 플랜엠센터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학생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대학가에서는 보기 드문 최고의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민규 (주)플랜엠 대표는 경기대 러시아학과 95학번 동문이다. 이 대표는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의 기회가 주어져 회사 임직원들과 소통한 끝에 흔쾌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플랜엠은 2020년 4월 창업된 신생기업으로, 2022년 한 해 동안만 전국 17개 시도의 2천100개 실, 학급 수로는 1천550개에 이르는 시설에 친환경 학교 모듈 시공을 해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친환경 모듈 기업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고속 성장을 하게 된 배경에 교육부의 예산 지원이 있었던 만큼 교육현장이자 자신의 출신 모교인 경기대에 뜻깊은 공간 건설을 통한 기부로 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플랜엠은 올해도 3천억 원 규모의 모듈 건설 수주 실적을 예상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 매출이 커지면 거기에 맞춰 경기대에 기부 금액도 늘려나갈 생각이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지난해 총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임기 동안 총 100억 원 규모의 기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준 ㈜플랜엠에 대해 깊이 감사하며,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20억 원 규모의 추가 기부 유치 작업도 조만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대는 2023년 시무식을 연 첫날, 대학가에서는 드문 거액의 기부를 유치함으로써, 경기도 명품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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