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 근본적 해결책, 국제화 역량 강화에서 찾겠다”

한양대 제16대 총장에 이기정 교수(63세, 영어영문학과·사진)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양학원(이사장 김종량)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오는 3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이 신임 총장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고등교육의 근본적 해결책을 국제화 역량의 강화에서 찾으려 한다”면서 “한양 100년의 대도약을 향해 웅비의 날개로 솟구쳐오를 원천적 힘의 씨앗을 한양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뿌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서울 우신고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박사를 했다. 한양대 국제처장(2010~2018)과 국제화위원장(2019~2021) 등의 주요 보직을 지냈고, 대학수학능력고사 출제위원장(2007),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위원장(2019~2021)을 역임했다. 또한 2017년에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유치와 국내대학 국제화에 대한 기여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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