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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혁신지원사업, 지역대학원 4곳 추가 선정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지역대학원 4곳 추가 선정
  • 강일구
  • 승인 2023.0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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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수정 기본계획’ 발표
학부 3학년 이상 ‘주니어BK 신설’…학‧석사 연계과정생 우선 지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 수정 기본계획(2020~2027)’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올해 3월부터 대학원생의 연구장학금 단가가 일괄적으로 30만 원 인상된다.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통해 확보된 대학원혁신지원사업비 증액분(278억 원)의 일부도 지역대학원에 투자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 수정 기본계획(2020~2027)’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수정된 기본계획은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로 정부의 고등교육 분야 핵심 정책이 반영된 것이다.

수정된 기본계획은 대학원의 제도혁신과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대학원혁신지원사업’ 대상에 지역대학원 4곳을 추가 선정한다. 대학원혁신사업비를 활용해 예비대학원생(학부 3학년 이상)의 연구장학금을 지원하는 ‘주니어 비케이(BK)’ 사업도 신설한다. ‘주니어 비케이’ 사업은 우수 학부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타 지역과 국외로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부는 장기적으로 두뇌한국21 사업 내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혁신중심 대학혁신지원체계(라이즈, RISE)’와 연계하는 방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월 70만 원이던 석사 연구장학금을 월 100만 원으로, 130만 원이던 박사과정생 연구장학금을 160만 원으로, 월 100만 원이던 박사수료생 연구장학금을 130만 원으로 인상한다.

두뇌한국21 ‘미래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369개 교육연구단에 대한 중간평가도 올해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하위 30% 교육연구단이 탈락하며, 교육부는 교육연구단을 재선정한다. 중간평가 점수가 높은 상위 20% 교육연구단은 2023년 사업비 외 추가 성과금을 지급한다. 또한, 연구 성과가 우수한 참여 박사(수료)생 200명에게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1년, 최대 2천600만 원)하며 국제기관과의 공동연구도 장려할 계획이다.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 분야(시스템반도체 포함)’에 6개 교육연구단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추가 선정되는 교육연구단은 2027년 9월까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환경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이번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계획의 변화는 지역대학(원) 육성을 통한 지역혁신 역량 강화라는 교육부의 핵심 정책 방향이 반영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교육·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4단계 BK21 연차계획은 오는 2월 발표될 계획이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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