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공모한다. 선정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대학과 산업대학(서울 소재 캠퍼스 제외)이며, 1만㎡ 이상의 사업부지 면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과 의지(30점), 기업 유치와 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25점), 지자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 의지(10점) 등 4개로 구성된다. 이외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수도권·세종(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지표 상위권 4개 시도 해당)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사업에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대학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와 계획 등에 대한 세부 평가항목이 기존보다 강화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자 3개 부처가 함께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그간 3차례 공모를 통해 총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대학은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이고 2차로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 전남대, 3차로 선정된 대학은 전북대와 창원대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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