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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사 지형학
발달사 지형학
  • 최승우
  • 승인 2023.02.14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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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즈카 소헤이 지음 | 김태호 옮김 | 아카넷 | 404쪽

한 권으로 읽는 지형학 개론서!
지구 발견의 시대, 인류 환경의 근원을 탐색하다

20세기는 인류에게 기념비적인 시기다. 달에 처음으로 인간이 발을 내딛은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우주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주, 정확히 말해 태양계를 발견할수록 지구의 모양이 더욱 뚜렷해졌다.

수성, 금성, 달, 화성의 지형과 비교하면서 지구 지형의 특이성이 선명해진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20세기는 지구 발견의 시대였다. 지구의 표면은 유라시아 대륙, 태평양 해저라는, 세계 지도에서나 볼 수 있는 대지형부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중소지형에 이르기까지, 같은 모양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지형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지형은 지구라는 특이한 행성의 발달사에서 최종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의 근원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지구의 지형이 어떤 형태와 분포의 규칙성을 갖고 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그 발달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형 자료에서 최신의 것과 그에 따른 연구방법을 200여 점의 도표, 지도와 함께 세세히 분석하여, 한 권으로 읽는 지형학 개론서로서 손색이 없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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