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추천하며 2년 전, 2017년이었다. 그 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추천하여 선정되었다. 그때 나는 ‘파사’의 다음에 ‘현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렇게 되리라고 믿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렀고,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은 예사롭지 않게 뒤엉켜 꼬여만 있어 우려된다.뉴스를 보거나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마치 지옥 같다. 출근길에 아파트 문을 열 때면 으레 정호승의 시 ‘밥값’이 떠오른다. “어머니/아 2019년 공명지조(共命之鳥) | 교수신문 | 2019-12-15 11:50 2019 올해의 사자성어, 어떻게 선정했나 세밑마다 한 해를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것은 이 2001년부터 해 오고 있는 연말 기획이다. 2001년 ‘오리무중’을 시작으로 2018년 ‘임중도원’까지, 교수신문이 발표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그 해 사회의 궤적을 가장 적확하게 짚어낸 것으로 평가받았고 이제는 의 전통일 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전통으로까지 자리잡고 있다.올해 ‘공명지조’가 새로이 선정되는 데는 모두 세 단계를 거쳤다. 1차로 총 22명의 사자성어 후보추천위원단에 개 2019년 공명지조(共命之鳥) | 김범진 | 2019-12-15 11:50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 ‘共命之鳥’ 2019년을 정리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응답한 1046명의 교수 가운데 347명(33%, 이하 복수응답)이 선택한 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다.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불본행집경』과 『잡보 2019년 공명지조(共命之鳥) | 김범진 | 2019-12-15 11:5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