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대남·이대녀’ 프레임 갇힌 페미니즘…그 결과는 ‘침묵의 수업’ [계간지 읽기_창작과비평 198호(겨울 2022)] 여성 교수의 비율이 낮은 것만 문제는 아니다. ‘촘촘한 신분사회’ 역시 목소리를 낼 수 없도록 만든다. 엄혜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똑같이 ‘교수’라 불려도 고용 지위는 물론 임금 수준과 대학 내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자율성의 정도는 매우 다르다”라며 “이런 대학 현실에서 무언가를 같이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은 붕괴된 지 오래고, 교수 개개인의 의지에만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엄 교수는 “대학을 촘촘한 위계로 나누어놓은 것이야말로 신자유주의적 대학개혁의 신의 한 수”라고 일갈했다. 계간지 읽기 | 김재호 | 2023-01-02 08:5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전에 왜 못 막았나 [계간지 읽기_황해문화 2022 겨울호(117호)] 4만 명 이상 사망, 1천3백6십만 명 이상의 난민. 올해 2월 24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다. 건물은 14만 채가 부서졌고 실종자 수는 최소 1만5천 명이다. 2022 겨울호(117호)는 특집으로 ‘21세기 인간의 조건을 묻는다 4-전쟁, 폭력, 평화’를 다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전쟁의 의미를 되짚었다. 강성현 편집위원은 “국가에 의한 군사적 독점을 거스르는 비국가적 또는 비정부적 군사 조직들 사이의 갈등”이나 “민족적·종교적 갈등의 제노사이드화, 테러리즘 확산 등 이른바 ‘새로운 전쟁들’이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계간지 읽기 | 김재호 | 2022-12-30 09: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