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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INU Great Books 비경쟁토의경연대회 시상식
제3회 INU Great Books 비경쟁토의경연대회 시상식
  • 방완재
  • 승인 2023.02.23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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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토의경연대회 시상식
비경쟁토의경연대회 시상식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학산도서관에서는 제3회 INU Great Books(이하 INU GB) 비경쟁토의경연대회 시상식(2월 21일)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팔색조팀(팀장 노효정, 무역학부)이, 우수상에는 결가이재팀(팀장 박현민, 법학부), 장려상에는 테크노구황작물팀(팀장 김수환, 독문과)이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대회 직전에 참가팀들에게 개별 고전 텍스트를 지정하여 세미나를 진행하도록 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팔색조팀은 베버의 『가치중립성』을, 결가이재팀은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테크노구황작물팀은 플라톤의 『국가』를 매개로 하여 토의를 진행하였다. 금번 시상식에는 경연에 참여한 상대 팀에서 선정한 인기상과 심사위원이 선정한 특별상도 함께 수여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INU GB 비경쟁토의경연대회는 서로를 이기기 위한 토론(debate) 모형이 아니라 주어진 고전 텍스트를 매개로 하여 서로의 생각과 다양한 관점을 연결해 주는 대화식 토의(discussion)의 성격이 강하다.  

 금번 비경쟁 토의경연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각 및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기 위해”대회에 참가했다는 응답이 많았고, 경연대회 참가를 통해 “고전 및 명저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다수가 응답하였다. 시상식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GB 토의세미나가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대학-고교 연계 GB 토의세미나 같은 프로그램에서 대학생 튜터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시카고 대학이나 세인트존스 대학 등 고전(Great Books) 읽기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대학의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대 역시 2019년부터 필독 교양도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교과 및 비교과)의 토의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팀(6-8명) 단위의 비경쟁 토의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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