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윤의준, KENTECH)은 2학년 이도현 학생이 지난 5월 2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한국산업응용수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Industrial and Applied Mathematics, KSIAM)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켄텍 및 이도현 학생의 성과는 전국의 대학원생들과 경쟁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그 의의가 있으며, 켄텍의 교육환경에 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도현 학생이 발표한 연구의 제목은 ‘Short-Term Wind Speed Forecasting Using Reservoir Computing with Empirical Mode Decomposition’로 축적컴퓨팅 (Reservoir Computing)의 핵심인 Reservoir를 동기화 (Synchronization) 모델링에 사용되는 쿠라모토 동역학 시스템 (Kuramoto Dynamical System)을 사용하여 디자인했다. 특히 단기 풍량 예측에 최적화되도록 풍량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축적컴퓨팅 안에 하이퍼파라미터 값들을 풍량 데이터 예측에 최적화되도록 정밀하게 튜닝하는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또한 LSTM (Long Short-Term Memory Networks), RNN (Recurrent Neural Network), ESN (Echo State Neural Network) 등 기존의 시계열 데이터 예측 모델의 결과와 비교하여 제안한 모델의 우수성을 수치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도현 학생은 “부족하지만 김현주 교수님과 학교의 도움으로 수상할 수 있었고, 학업에 더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켄텍에서 열심히 역량을 개발하여 성과를 나타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현주 지도교수는 “이도현 학생은 집중력이 강하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과학도이다. 주도형 학습을 강조하고 자율적인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켄텍만의 교육을 통해 이도현 학생의 잠재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켄텍의 학생 중심 탐구기반 (IBL) 교육이 이도현 학생의 주도형 학습역량을 빠른 시간 안에 연구자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며, 이도현 학생이 풍량 예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내가 그 문제를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 아니다. 문제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씩 하나씩 일방적으로 주입해 주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찾고 과학적으로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문제 해결까지 스스로 하게 하는 켄텍만의 교육 방식이 이도현 학생을 기존 풍량 예측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SIAM은 응용수학과 공학 분야를 망라하여 현재 19개의 학술분과 및 1000명의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학과 공학 분야 연구자들의 교류를 촉진하여 수학이 산업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KSIAM-금곡 학술상, 저널 논문상, 신진연구자 우수논문상, 젊은 연구자상, 학술대회 포스터 우수상 등을 제정하여 산업응용수학과 학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연구자들을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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