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7:25 (일)
가천대‧동양미래대 등 10곳,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가천대‧동양미래대 등 10곳,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 신다인
  • 승인 2023.06.28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대 5곳‧전문대 5곳 선정…5년 동안 매년 15억 지원
자료=교육부

단국대 등 일반대 5곳과 울산과학대 등 전문대 5곳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에 선정됐다. 선정 대학들은 5년 동안 매년 평균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대학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에 한정해 가천대, 강릉원주대, 단국대, 한국공학대, 한국해양대 등 일반대 5곳과 경기과학대, 동양미래대, 두원공과대, 오산대, 울산과학대 등 전문대 5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다음 달 7일까지 이의제기를 받고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대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평균 15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대학들은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대학별 연간 최소 100명 이상의 실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각 대학은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운영 및 교원제도 개선, 이수자에 대한 소단위 학위 인증(마이크로디그리) 등을 통해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산업계 수요에 맞는 현장성 높은 단기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부트캠프’를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실무 현장인력 수요가 높은 다른 첨단산업 분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의 교육을 이수하고 산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