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제9대 총장에 임기철(68세·사진)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선임됐다. 지스트 이사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철 신임 총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 신임 총장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기획조정실장과 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제8대 원장을 맡았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부회장,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특임교수를 지냈다.
이날 이사회에서 선임된 지스트 제9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