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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약술논술’로 진행되는 논술우수자전형 신설
[삼육대] ‘약술논술’로 진행되는 논술우수자전형 신설
  • 교수신문
  • 승인 2023.07.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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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모집_ 삼육대
삼육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논술우수자전형과 함께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사진=삼육대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22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전형은 △세움인재전형(199명) △학교장추천전형(151명) △논술우수자전형(134명) △기회균형I전형(43명) △SW인재전형(30명) 등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 신설이다. 약학과, 신학과,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134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합산해 뽑는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30%로 비교적 낮고, 교과성적 5등급(95점)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1~1.5점으로 크지 않아 논술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상위권 내신 성적의 수험생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삼육대의 논술고사는 ‘약식논술’ 형식이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준비가 가능한 문제로 구성해 평소 학교 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논술고사는 80분 동안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인문계 학과(부) 지원자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 지원자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이 주어진다. 문제당 배점은 각 10점으로 모두 같다. 삼육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의 주요사항을 담은 ‘논술전형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국어, 수학 모의문제와 모범답안이 수록돼 직접 답안을 작성해볼 수 있다. 

면접은 정답보다 차분한 설명을 

학교장추천전형(교과)도 올해 신설됐다. 15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세움인재전형(종합)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99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전면 폐지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삼육대의 면접고사는 교과전형 면접(일반·기회균형I·예체능인재)과 종합전형 면접(세움인재·SW인재·기회균형II·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과전형 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면접이다. 입실 15분 전 2개 문항이 제시되고, 이 중 1개 문항을 지원자가 선택해 답하면 추가 질문이 이어진다. 면접 시간은 7분 이내다. 제시문은 고교 교육과정 지식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과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문항으로 구성된다. 정답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 해결방안을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종합전형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간은 8분 이내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를 포함해 수험생의 이름, 고교명, 부모와 친인척 정보 등이 블라인드 처리된다. 이를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김명희 삼육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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