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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현장형 AI교육, 새로운 가치 만드는 창의인재 키운다
[상명대] 현장형 AI교육, 새로운 가치 만드는 창의인재 키운다
  • 김봉억
  • 승인 2023.07.2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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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모집_ 상명대

상명대(총장 홍성태)는 AI(인공지능) 기술과 다양한 산업(X)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교육을 하고 있다.

융합공과대학 AI+X융합센터는 KT와 공동으로 AI+X 선도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자신의 전공 분야인 X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상명대 교수와 KT 현직 전문가가 팀티칭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3학기(기초-중급-고급)에 걸쳐 9학점을 이수하면 AI 부문 마이크 로디그리(소단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상명대와 K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AI+X 선도 인재양성 프로젝트 수업 모습이다. 사진=상명대

학생 아이디어에 기업 전문성 결합해 문제해결 

상명대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KT와 함께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2023 AWS, KT AICE와 함께하는 빅데이터・AI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대회는 △AWS와 함께하는 빅데이터 경진대회 △KT와 함께하는 AI 경진대회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본선에는 AWS와 KT에 근무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사회 전반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지도하고 있다. 참여자는 관련 전공 외에도 인문・사회・경영・예술 등 다양하다.

이번 대회가 마무리되면 세션별 최종 TOP3를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AWS는 파트너사의 취업 연계 및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우수 과제물을 AI 학습 콘텐츠로 제작해 상용화하고,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능력 시험 AICE(에이스) 대비 교육 및 응시 기회가 제공된다.

기업과 연계한 상명대의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실무적 경험을 갖도록 하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혁신적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융합시대, 학문 칸막이를 허물다

상명대는 학문과 지식의 경계를 허물고 전공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자기설계융합전공’과 ‘자기설계학기(학점)제도’가 있다.

‘자기설계융합전공’은 다양한 전공과목 중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직접 구성해 이수할 수 있는 전공 제도다. 예를 들어 전공명을 ‘환경 바이오-에너지공학 융합전공’으로 하고 △생명공학 △화학에너지공학 △환경생태공학 등을 연계전공으로 구성하는 형태다.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돼 학점 취득과 동시에 다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기설계학기(학점)제도는 팀 또는 개인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할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자기 주도형 학습설계 프로그램이다. 사회봉사·창업·문화 탐구·프로그램 개발 등 관심 분야를 프로젝트 주제로 설정하고, 지도교수의 승인을 얻은 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18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고, 장학금도 지원된다.

상명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만 매몰되지 않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을 통한 교육혁신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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