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제9대 총장에 전민현 현 총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부산·경남 사립대 중 유일하게 예비지정되는 등 성과를 이뤘으며,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로부터 이런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인제대는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전 총장은 “지난 4년간 인제대를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의 경험과 추진력이 저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전 총장은 이어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총장은 1957년생으로 한양대 금속공학과 학사를, 미국 켄터키대에서 재료공학 석사를,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재료공학 박사를 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연구혁신처장, 산학협력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 학장을 지냈고, 8대 인제대 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인제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검증과 공개발표회를 비롯해 교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22일 열린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선출됐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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