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서 지음 | 456쪽 | 도서출판 문우사
시민으로서의 생활법률, 대학생의 교양법학, 공무원 등의 업무에 필요한 법학적 소양, 본격적 법률가가 되기 위한 학문으로서의 법학 등 법학의 이해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학습 대상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과 같은 법학전문대학원 법조인 양성 체제하에서라도 여전히 법학이라는 학문의 학습은 필요하다.
이 책은 신세대를 위한 법학입문서이다. 제로(0) 스타트(start)를 의식하면서, 종전의 법학개론이나 법학통론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법학입문서와 차별화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였다. 처음 법학을 접하는 학생이나 일반 시민에게 널리 법학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여, 최저 필요한 범위에서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책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어렵다는 선입감을 가진 법학에 대하여, 큰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입문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색이다.
한편, 법학의 내용 및 용어를 이해함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한자를 알지 않으면 안 되므로 한자에 익숙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곳에서 한글과 한자를 같이 표기하여 학습을 돕고자 하였다.
법학전문대학원이 출범한 지 15년 정도가 지나, 이제 이른바 ‘로스쿨’ 제도가 어느 정도 알려졌으므로, 이번 제6판에서는 ‘로스쿨’ 관련 「제3부 법조인을 꿈꾸며」 부분을 제외하여 분량을 줄였다.
그 대신, 경비지도사 시험, 행정사 시험 등의 객관식 기출문제를 ‘맛보기’로 추가하였다. 퀴즈 풀듯이 읽어나가면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