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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이화여대 교수, 'ACS 의약화학 레터스’ 부편집장 선임
최선 이화여대 교수, 'ACS 의약화학 레터스’ 부편집장 선임
  • 최승우
  • 승인 2023.09.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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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신약개발 등 전산의약화학 연구력 인정받아…아시아 첫 선임
최선 이화여대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화학회 의약화학 레터스의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이화여대 

최선 이화여대 교수(약학과·사진)가 의약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화학회(ACS) 의약화학 레터스’의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

미국화학회는 1876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ACS 의약화학 레터스’는 이 학회에서 발간하는 의약화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다. ‘ACS 의약화학 레터스’의 편집진은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의약화학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최선 교수는 AI 기반 신약개발을 포함한 전산의약화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는 물론 아시아 최초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오는 10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하는 최선 교수는 학술지의 향후 방향과 구성, 운영에 관한 편집회의를 통해 의견 개진과 결정에 참여한다.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제출된 논문의 외부 심사여부 결정, 심사위원 선정 및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게재 여부 결정에 관여하는 업무를 맡는다. 부편집장의 최초 임기는 3년이며 최장 10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최선 교수는 분자모델링을 이용한 이론생물물리학적 방법을 의약학 분야에 도입한 혁신적인 연구와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및 다이내믹스,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생체내 신호전달 메커니즘 규명 및 조절제 개발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활용 등으로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 <미국화학회지>, <앙게반테 캐미>, <의약화학 저널>을 비롯해 110편 이상의 국제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및 신약개발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내 ‘컴퓨터를 이용한 신약개발’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국내외 유수 기관과 활발한 융·복합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및 바이오특별위원회 민간위원과 한국생물물리학회 회장, 아시아생물물리학연합 한국대표, 아시아태평양단백질연합 한국대표,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최승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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