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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인공지능 공동 창작 연극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 오는 24일 개막
서울예대, 인공지능 공동 창작 연극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 오는 24일 개막
  • 방완재
  • 승인 2023.11.1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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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LAB ’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회 공연
- ‘PiXEL SHAKE’, ‘어나더랜드’, ‘농장의 우리’ 총 3개의 작품
인공지능 LAB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 포스터
인공지능 LAB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 포스터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에서 ‘인공지능 LAB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회 공연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본 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극제작실습으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LAB’으로, 연출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제민 교수가 지도한다. ‘인공지능 LAB’에서는 인공지능과 협업하여 공동 창작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이 예술계에서 공존하며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모색한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에 주목하며 제작된 ‘인공지능 LAB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는 ‘PiXEL SHAKE’, ‘어나더랜드’, ‘농장의 우리’ 총 3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PiXEL SHAKE’는 인공지능이 예술 작품을 대량 생산하는 시대에서의 예술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고, 예술을 새롭게 정의 내렸던 대표적인 작품인 마르셀 뒤샹의 ‘샘’, 뱅크시, 존케이지의 ‘4분 33초’를 해체하여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어나더랜드’는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을 각색한 작품으로 ‘인조인간’과 ‘인간’이라는 존재론적 경계를 다루며, 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보다는 혐오와 차별이 만연해진 시대에 대해 극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공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농장의 우리’는 인간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지는 원더랜드라는 작품 배경을 소재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론을 ‘관계’라는 개념으로부터 찾아가며 ‘인간은 인간에게 구원적 존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묻고자 한다.

‘인공지능 LAB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는 각각의 작품에서 파생되는 물음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탐색하며 자신만의 답을 써 내려갈 수 있는 관객경험을 선사한다.

내달 24일 개막하는 인공지능 LAB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6일 2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 외에 자세한 공연 정보 및 문의는 <그러니 우리는 묻는다> 인스타그램(@sia_so.we.as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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