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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자전거, 무릎통증 유발할 수 있어.. 무릎 바깥쪽, 옆쪽 통증 주의
[건강 365] 자전거, 무릎통증 유발할 수 있어.. 무릎 바깥쪽, 옆쪽 통증 주의
  • 하영 기자
  • 승인 2023.11.2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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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에 라이딩을 사람들이 많다. 라이딩을 꾸준히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 증진, 하체 근육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과도한 운동은 신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무리해서 하는 것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라이딩을 할 때 무릎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무릎 구조물 손상의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자전거를 타거나 스포츠 활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때 무릎의 바깥쪽 및 옆쪽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장경인대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경인대는 골반부터 허벅지, 정강이의 상단을 이어주는 조직으로써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장경인대가 무릎의 바깥쪽 뼈와 계속 마찰되어 조직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하면 무릎 바깥쪽 및 옆쪽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할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가만히 쉴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장경인대 증후군 환자는 가급적 과도한 움직임은 제한하고 충분히 안정을 취해야 한다. 또한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장경인대 주변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장경인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점진적으로 운동량 및 훈련 강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또한 운동 전에는 하체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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