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3:05 (일)
안상준 국립안동대 교수, 한국서양사학회 제56대 회장 선출
안상준 국립안동대 교수, 한국서양사학회 제56대 회장 선출
  • 김봉억
  • 승인 2023.12.04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문적 논의 활성화하는 학회 분위기 조성에 주력”
안상준 한국서양사학회 제56대 학회장

안상준 국립안동대 교수(사학과·사진)가 지난 2일 열린 한국서양사학회 총회에서 제56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2년이다. 

안상준 교수는 “대학은 인문학 분야를 축소하고, 서양사를 비롯해 인문학 전반이 정체성의 위기를 느끼고 침체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위기 속에서 학회 회원 여러분과 함께 서양사의 부활을 위한 초석을 놓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 교수는 먼저, 학회의 분위기를 젊고 역동적으로 쇄신하고, 회원들의 능력을 결집하는 프로그램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안 교수는 “특히 신진 연구자의 활동 공간을 넓히고, 신구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학문적 논의를 활성화하는 학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널리 돌아보고, 학회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한국서양중세사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교수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으며 <아주경제>에 칼럼 ‘안상준의 함께꿈’을 연재 중이다.  

지난 1957년 창립한 한국서양사학회는 한국 서양사 연구자의 최대 학술단체다. 1958년 창간한 『서양사론』은 한국연구재단 우수 등재지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