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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AI·문화기술·기후변화 아우르는 외대형 ‘첨단 융합학부’ 신설
[한국외대] AI·문화기술·기후변화 아우르는 외대형 ‘첨단 융합학부’ 신설
  • 김봉억
  • 승인 2023.12.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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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 모집_ 한국외대
어문학과 지역학의 강점을 가진 한국외대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접목해 외대다운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패러다임 변화에 맞춤형 혁신 선도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초연결·탈경계 시대에 AI·빅데이터 등 첨단분야 산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이 대세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와 대학의 획기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AI융합대학, 양 캠퍼스 통합운영 단과대학 체제로

2024학년도에 선보일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이상 서울캠퍼스), 'AI데이터융합학부'와 ‘Finance & AI융합학부’(이상 글로벌캠퍼스)를 아우르는 AI융합대학은 처음으로 양 캠퍼스 통합운영 단과대학 체제로 운영한다. 어문학과 지역학의 강점을 지닌 한국외대는 다국어 데이터와 지역학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한국외대의 고유가치를 극대화한다. 특히 첨단 기술과 접목해 창의적 성과를 도출하는 ‘외대’다운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기술 기반 실용학문 융합을 추구하는 글로벌캠퍼스의 ‘Culture & Technology융합대학’은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투어리즘 & 웰니스학부’를 신설하고,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를 통합해 융합적 사고와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으로 K-콘텐츠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전자공학부 개편, 기후변화융합학부 신설로 외국어 능력, 인문학적 소양과 더불어 첨단분야 지식을 갖춘 융합 인재, 에너지와 기후변화 정책 관련 국제협력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과 연구를 선도할 융합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글로벌캠퍼스가 위치한 반도체 특화도시 용인시와의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세계 변화 주도하는 국제 전문가·외교관 양성 산실

한국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중심대학 한국외대의 국제적인 위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외대는 2023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총 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해 국내 3위에 올라 외국어와 국제 관계 분야에 강한 학문적 전통을 가진 대학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미국 정부 최고의 통역사 이연향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통번역대학원 89)을 비롯해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스페인어 78), 윤덕민 주일한국대사(정치외교 79), 박진 외교부 장관(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역임),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국제학부 교수) 등 외교 무대에서 주목받는 동문과 교수진을 통해 한국외대의 국제화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외대는 국가 전략 인재 사관학교로서 K-콘텐츠 수출에 기여하는 맞춤형 전략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45개 언어를 교육하는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서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들과의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등 민간 외교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진로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발전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외대가 자랑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외국어교육 과정, 체계적인 이중전공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온라인 강의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확충하는 등 학습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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