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 | 336쪽
이 책은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 개념인 선과 악을 주자학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성리학의 도덕추론과 선악론 연구에 천착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선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본래 선한가, 악은 왜 선보다 강한가, 악은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악에도 존재 이유가 있는가와 같은 실존적 질문 뒤에 감춰진 우리 시대의 절망과 탄식을 읽어내고, 오늘날의 선악 문제에 주자학이 제시할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지, 그 제안은 유효성이 있는지에 대해 논증을 펼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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