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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헬스 등 첨단분야 대학원 석·박사 582명 늘어난다
AI·바이오헬스 등 첨단분야 대학원 석·박사 582명 늘어난다
  • 최승우
  • 승인 2023.12.19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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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가천대 222명·동국대 95명 등 대학원 정원 늘어

2024학년도에 첨단분야 대학원 석·박사 정원이 582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19일, 11개 대학 32개 학과(전공)의 석·박사 정원 582명 증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첨단분야 입학정원 증원을 희망하는 15개 대학으로부터 50개 학과(전공)에 1천 108명 증원을 신청받았다.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신청 대비 52.5%가 승인됐다. 

2024학년도 대학원 첨단분야 증원 인원은 석사 485명, 박사 97명이다. 자료=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원 첨단분야 증원 인원은 석사 485명, 박사 97명이다. 인공지능 분야가 96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바이오헬스 84명, 차세대반도체 70명, 에너지신산업 60명, 사이버보안 55명 등 디지털 분야에 집중적으로 증원이 이뤄졌다. 

올해 대학원 증원 승인을 받은 11개 대학 가운데 가천대가 222명(석사 194명, 박사 28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동국대 95명(석사 72명, 박사 23명), 연세대 81명(석사 80명, 박사 1명), 서울과학기술대 75명(석사 53명, 박사 22명), 인하대 31명(석사 24명, 박사 7명) 순으로 증원이 많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대 20명(석사), 경상국립대 10명(석사)이 늘었다. 

2024학년도 대학원 첨단분야 정원 증원 내역이다.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국가전략 차원의 인재양성이 시급한 첨단분야의 경우, 대학원 결손인원 안에서 첨단분야의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을 100% 충족하면 첨단분야 대학원의 입학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결손인원을 활용해 558명을, 2023학년도에는 결손인원 활용과 교원확보율 충족으로 1천303명을 증원한 바 있다. 

교육부는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증원 대학에 대해 교원·시설·기자재·충원율 등 증원 학과(전공)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2025학년도부터는 그동안 대학별 증원 규모와 증원학과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증원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국가와 지역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대학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지고 있다”며 “대학들이 대학원의 교육·연구 질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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