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번역학회는 숙명여대 영문학부 김순미 교수가 제13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김순미 교수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USC) 경영학 석사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통번역학 석사를 마치고 세종대에서 번역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번역학회 수석부회장과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1999년 창립된 한국번역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번역학 학술단체로, 번역과 번역학의 정립을 위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의 번역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학회의 학술지 『번역학연구』는 지난 2019년 인문학 전체 분야 KCI 영향력 지수 1위를 달성하면서 어문학 분야 대표 학술지로 선정되는 등 학술 활동에 있어서 국내 어문학 분야 최고의 학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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