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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용 강원대 교수, 18대 한국 T. S. 엘리엇 학회 회장 취임
양재용 강원대 교수, 18대 한국 T. S. 엘리엇 학회 회장 취임
  • 김재호
  • 승인 2024.01.1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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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용 강원대 글로벌인재학부 영어과 교수이자 인문사회대 학장이 최근에 한국 T.S. 엘리엇 학회 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양재용 회장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교수 평의원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T. S. 엘리엇 학회 총무이사, 편집 부회장(2회), 편집위원장, 학술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초반에 동서비교문학회 총무이사와 편집이사와 2008년~2023년에는 문학과 종교학회 편집위원, 편집이사, 감사를 역임했다. 

양재용 강원대 교수가 18대 한국 T. S. 엘리엇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20세기 초 한국의 모더니즘과 비평에서의 주지주의를 소개한 T.S. 엘리엇은 양주동, 이양하, 정지용, 윤동주, 김기림, 이상등 한국의 많은 시인과 소설가에게 영향을 끼쳤다. 엘리엇은 '황무지(荒蕪地)'로 1948년 노벨상을 받았다. 영국 성공회 가톨릭 신자로 개종한 엘리엇은 시외 시극에서 신비평과 객관적 상관물 그리고 비개성 시론으로 현대 모더니즘 문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윤동주 시인의 시에는 “이브의 수고, 원죄나 부끄러움 죄를 씻는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양재용 회장은 엘리엇 연구지에 「윤동주와 T. S. 엘리엇 문학의 영국 성공회의 죄」라는 투논문을 투고, 발표할 예정이다 

1991년 9월에 창립한 한국 T. S. 엘리엇 학회는 한국의 영문학에서 가장 전통있는 시 학회로 수많은 학자들이 회원으로 참가하여 KCI 학술지를 내고 연구하는 영문학 학회이다. 

18대 한국 T. S. 엘리엇 학회 임원진으로는 편집 부회장 김영희 교수(전주대), 연구부회장 류기택 교수(충북대), 국제 부회장 김주성 교수(단국대), 총무이사 황인경 전 성균관대 초빙교수(인문학술연구원), 책임편집이사 김성현 교수(과기대), 재무이사 최윤주 교수(한양대), 정보이사 김요섭 교수(군산대), 연구이사 최성우 교수(배화여대) 국제이사 조수진(단국대)등이 선임되었다. 

양재용 회장은 침체된 인문학의 발전과 비전임 교수들의 논문 장려를 위하여 엘리엇 학회에 투고된 비전임 교수에게 게재료를 면제해주고 논문장려금(20만원)을 지급하기 위하여 학회에 후원금을 기부했고, 전임교수 회원의 지속적인 후원을 유도하여 학문 후속 세대를 육성하여 인문학의 부흥을 기치로 회장으로의 사업과 포부를 밝혔다.

지난 12일 신년 하례식을 하면서 17대 한국 T. S. 엘리엇 학회 이홍섭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020년 T. S. 엘리엇이 40년 친구이자 애인이었던 에밀리 헤일에게 보낸 1131통의 편지(2020년 1월 2일)가 개봉되었는데, 다음달 17일 토요일 10시 반에 독회 모임에서 강원대학교 전왕탁(강원대 박사과정) 선생님이 발표, 토론하는 모임을 서울시 경복궁역의 배화여대 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엘리엇 학회 총무 황인경 교수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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