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2023년 제2차 전임교원 공개채용 2명, 2023년 제1차 임용유예자 1명을 포함하여 총 3명의 신임교수를 2024년 2월 1일자로 임용했다.

 이번 2023년 제2차 공개채용으로 신규임용된 교수는 음악원 음악학과(음악철학연구 전공) 정혜윤, 미술원 건축과(도시건축 전공) 임유경이며, 미술원 디자인과(융합디자인 전공) 어민선은 2023년 제1차 전임교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하여 임용유예 후 올해 신규 임용하였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전임교원들은 모두 관련 분야에 깊이있는 연구활동 및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음악철학연구 전공의 정혜윤은 명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소리가 된 나, 내가 된 소리 - 소리니치에 의한 해명>(미학, 2021), <음악의 정서표현성에 대한 현대분석철학의 논의와 그 한계>(철학연구, 2021), <마음의 음악적 확장>(미학, 2021) 등 음악철학에 대한 체화인지적 연구 등 다수의 논문 발표는 물론 한국미학회,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한국서양음악학회, 한국음악이론학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교육자이자 연구자이다.

 도시건축 전공의 임유경은 <도시 내 공공건축물 저층부 및 외부공간 개선방안 연구>(건축공간연구원, 2019),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지속적 관리를 위한 조사계획체계 구축 방안 연구>(건축공간연구원, 2020), <특별건축구역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건축공간연구원, 2021) 등 건축공간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제도화 성과를 거두는 등 도시건축 분야의 깊이있는 연구 경력을 갖고 있다.

 융합디자인 전공의 어민선은 미국 메릴랜드예술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재직하였으며, 2017년도 뉴욕타입디렉터스클럽(TDC)국제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21년 하버드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발표한 <엑수마를 위한 툴박스: 바하마의 지속가능 환경 경영, 설계, 그리고 도시계획> 등 국외 다양한 교육·연구 경력을 통해 융합 디자인 분야의 영역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새 역사는 새 사람이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여러분들의 훌륭한 능력을 발휘해 학교 새 역사를 잘 만들어 달라”면서 “새로운  학교 구성원으로서 학교 발전을 위해 큰 몫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