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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13대 총장 1순위 후보에 정재연 교수 선출
강원대 13대 총장 1순위 후보에 정재연 교수 선출
  • 최승우
  • 승인 2024.02.2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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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재정 1조원 시대! 최고의 글로컬대학, 강원대’ 슬로건 내세워
최종 득표율 53.62%…2순위 주진형 교수
강원대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선출된 정재연 교수. 20일 열린 합동연설회 모습이다. 사진=강원대

강원대 제13대 총장선거에서 정재연 교수(55세, 경영·회계학부)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20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주진형 의학과 교수 △정재연 경영·회계학부 교수 △최성웅 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교수 △유기억 생명과학과 교수 △김광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홍성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 총 6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주진형 후보가 27.88%(305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기호 2번 정재연 후보 23.77%(260표) △기호 5번 김광호 후보 18.65%(204표) △기호 4번 유기억 후보 15.63%(171표) △기호 6번 홍성구 후보 9.51%(104표) △기호 3번 최성웅 후보 4.57%(50표)를 각각 득표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준)는 1차 투표에서 유효득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오후 3시부터 상위 1·2위를 차지한 주진형 후보와 정재연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정재연 후보가 53.62%(614표)를 얻어 최종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2순위 주진형 후보는 46.38%(531표)를 얻었다.

정재연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재정전문가로 기획부처장, 산학협력단장과 경영대학장을 지냈다. 

정 교수는 ‘대학재정 1조원 시대! 최고의 글로컬대학, 강원대학교’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 △실사구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최상의 연구지원 △학생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거점국립대 최고 수준의 복지 실현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혁신 허브 대학 △특성화를 통한 캠퍼스 균형 발전 △대학 재정 1조 원 달성을 제시했다. 

강원대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4년 6월 7일부터 2028년 6월 6일까지 4년간이다.

최승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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