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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산학연협력 단지' 공모...5년간 80억 지원
교육부, '산학연협력 단지' 공모...5년간 80억 지원
  • 장성환 기자
  • 승인 2024.02.2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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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신규 대학 4곳 선정

교육부가 대학 내 유휴공간에 기업과 연구소를 입주시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의 신규 참여 대학 4곳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28일 대학을 산학연 협력의 혁신 거점으로 구성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학교가 국고 사업비의 10% 이상을 대응 투자한다는 조건으로 최대 5년간 80억 원을 지원한다. 산학연 협력 단지 초기 조성에 3년간 연 20억 원 내외를 지원한 뒤 중간평가를 통과하면 제도 고도화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2년간 연 10억 원 내외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학은 RISE 사업과 연계해 사업 기간·예산이 조정될 수 있다.

올해는 총 4개 대학을 신규 선정한다. 현재 지난 2019년에 선정된 부경대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2020년에 선정된 연세대와 순천향대가 지원을 받고 있다. 해당 대학들의 지원 기간이 각각 올해 상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끝나면서 새로 지원받을 4곳의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다.

교육부가 28일 대학을 산학연 협력의 혁신 거점으로 구성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표는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추진 체계.(표 = 교육부)
교육부가 28일 대학을 산학연 협력의 혁신 거점으로 구성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표는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추진 체계.(표 = 교육부)

기존 사업 참여 대학, 총 1천818억여 원 투자 유치

지금까지 4개 대학 협력 단지에 총 363개 기업이 입주해 207명의 학생이 취업 연계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총 1천818억 6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공동 연구 과제 및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기술 이전, 해외 판로 개척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의 공모 신청 대상은 대학 또는 산업대학이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4월 9일까지로 기한 내 신청 공문과 신청 서류 원본을 우편이나 인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 평가·현장 실사·발표 평가·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상시적인 산학 협력으로 기업들의 혁신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28일 대학을 산학연 협력의 혁신 거점으로 구성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표는 해당 사업의 선정 평가 절차.(표 = 교육부)
교육부가 28일 대학을 산학연 협력의 혁신 거점으로 구성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 협력 단지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표는 해당 사업의 선정 평가 절차.(표 = 교육부)

장성환 기자 gijahwan9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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