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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UN 전문가 그룹 10인에 선정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UN 전문가 그룹 10인에 선정
  • 김재호
  • 승인 2024.02.2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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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의 지원을 위한 전 세계 과학기술 10명의 전문가 선정
2년 임기(‘24~25), 과학기술분야 자문, 기술 촉진 매커니즘 개발ㆍ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예정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은, 문애리 WISET 이사장이 UN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10-member Group)*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UN group of Ten High-level Representatives of Civil Society, Private Sector and Scientific Community to Promote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for the SDGs’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이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UN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 10인에 선정됐다. 사진=WISET

UN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이하 자문단)은 UN에서 2016년부터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기술 전문가 10인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자문단이다. UN SDGs는 UN에 설정한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빈곤, 질병 등 인류 보편적 문제로부터 지구 환경, 경제ㆍ사회 문제까지 다루며,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다. 자문단은 격년으로 대륙별 2~3인의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번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문애리 이사장이 선정됐다. 구성 현황을 보면 브라질, 네덜란드·인도, 스웨덴, 세이셸, 일본, 대한민국, 케냐, 오스트리아, 영국, 세르비아 별로 각 1명씩이다.

UN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성과 국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가 중 지리적·학문적 배경의 다양성을 고려해 전문가 10인을 선정했다.

해당 자문단의 임기는 올해부터 2년이며,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위한 과학기술 분야 자문, UN STI 포럼 준비·개최, 국제 고위급 회의(HLPF) 지원,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자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UN STI 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과학, 기술, 혁신에 관한 다중 이해관계자포럼(The 9th Multi-stakeholder Forum on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TI Forum))이며, 올해 5월(5.8~10) 미 UN본부에서 개최 예정이다.

문애리 이사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국제사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량을 대외에 알리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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