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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안면홍조, 봄에도 안심할 수 없어…조기치료가 중요
[건강 365] 안면홍조, 봄에도 안심할 수 없어…조기치료가 중요
  • 하영 기자
  • 승인 2024.03.1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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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봄 햇살에도 안면홍조로 피부 걱정을 하는 이는 오히려 더 늘었다. 봄철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피부는 더욱 예민해지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서 얼굴 혈관은 확장되었다가 수축되는 증상이 반복됨에 따라 안면홍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그밖에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 갱년기 등의 호르몬 변화, 맵고 뜨거운 음식, 뜨거운 목욕 등 다양한 내외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안면홍조는 얼굴에서 열이 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피부 붉어짐, 열감 등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주사피부염과 같은 염증으로 발전하는 만큼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안면홍조는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호르몬 변화, 면역 불안정 등 몸의 문제로 발생한다. 얼굴의 열감은 체열 불균형 상태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체열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통해 안면홍조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적 치료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불안정한 면역을 바로잡고, 피부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침, 약침 치료 등을 시행하여 피부 재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안면홍조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증상 악화 요인은 피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열을 유발하는 맵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운동, 명상 등 여가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좋다.

박건 원장은 “안면홍조의 개선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파악한 후 개개인의 피부 및 체질에 맞게 치료를 받아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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