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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권형욱 교수팀, 국제저명저널 Insect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에 논문 게재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권형욱 교수팀, 국제저명저널 Insect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에 논문 게재
  • 방완재
  • 승인 2024.03.15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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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ingle Mutation in the Mosquito (Aedes Aegypti) Olfactory Receptor 8 Causes Loss of Function to 1-octen-3-ol”
숲모기의 후각수용체 8번의 돌연변이 중 E59A 모델에서 1-octen-3-ol의 활성화 억제 모습 (오른쪽)
숲모기의 후각수용체 8번의 돌연변이 중 E59A 모델에서 1-octen-3-ol의 활성화 억제 모습 (오른쪽)

 인천대학교 권형욱 교수(생명과학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연구팀이 지난 1월에 이어 SCIE 국제저명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Frunze Olga 연구교수는 인천대 권형욱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수행한 결과 국제 곤충학 부문 저널 4위의 명성을 지닌 Insect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IBMB, 영향력지수 4.06)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제1저자인 Frunze Olga 연구교수는 이다인, 이승하 인천대 생명과학과 석사과정생과 함께 in silico방법과 in vivo실험을 통해 숲모기 후각수용체 8번과 1-octen-3-ol 사이의 분자 상호작용을 연구하였다.
 숙주를 찾는 모기의 행동은 주로 냄새를 매개로 한다. 이 과정에서 후각수용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기를 포함한 절지동물을 유인하는 일반적인 휘발성 화합물은 1-octen-3-ol로 알려져 있다. 숲모기의 후각수용체 8번은 해당 물질을 감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후각수용체 8번의 구조와 1-octen-3-ol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학계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 후각수용체의 돌연변이 중 E59A 모델에서 1-octen-3-ol의 활성화가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후각수용체의 유전자 조작 모델을 통해 모기의 흡혈 행동을 완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발견이 산업체, 일상생활 등에서 실사용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장 권형욱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모기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개력 제어제를 개발하여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어 지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속한 인천대학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모기·파리 등 감염병 매개 곤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 대학연구소로, 감염병 및 방제·관리 기술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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