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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조선간호대에 이어 조선이공대와 통합
조선대, 조선간호대에 이어 조선이공대와 통합
  • 최승우
  • 승인 2024.03.2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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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조선이공대와 통합 협약 체결
같은 법인 내 3개 대학을 1개 대학으로
광주지역 4개 대학과 '연합'으로 글로컬대학 도전
조선대는 지난 19일 조선이공대와 통합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조선간호대와 통합하기로해 같은 법인의 3개 대학이 1개 대학으로 통합한다. 사진=조선대

조선대(총장 김춘성)가 글로컬대학30 신청을 앞두고, 조선간호대에 이어 조선이공대와도 통합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지난 19일 조선이공대와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통합의 시너지를 통해 지방시대를 주도할 정주인력 양성과 지역사회선도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대학은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통합 대학 운영 △대학 통합을 위한 대학발전 비전 수립 등을 약속했다. 조선대는 지난해 조선간호대와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해 같은 법인 내 3개 대학을 1개 대학으로 통합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교법인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 조선대 김춘성 총장, 조선이공대 조순계 총장 등과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으로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 양 대학이 협력한다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넘어 더 큰 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 대학이 협력해 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선대는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송원대 등 4개 대학과 연합을 선언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함께 도전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5개 대학이 연합을 하게 된 데에는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대학이 연대해 광주의 특성화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정주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작용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5+2 총 7개 대학이 협력하며 시너지를 냄으로써 글로컬대학30 지정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선대는 아울러 국내외 1천700여개 기관 및 협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조선대는 또한 광주시와는 ‘교육발전특구 협의회의’ 및 ‘대학 지역 균형인재 육성지원 협의 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와 대학 간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의회와도 혁신을 통한 공유와 상생을 추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최승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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