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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중심대학 10개 지원한다
평생학습 중심대학 10개 지원한다
  • 박수선 기자
  • 승인 2009.02.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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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 확대 중점"...성인학습자에 최대 50만원 지원

지역마다 평생교육 거점 역할을 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10개 대학으로 늘리고, 성인학습자에게 지원하는 학습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 기획를 늘리기 위해 2009년도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전문대학의 지역 평생교육에 대한 거점 역할을 강화해 대학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 사업에 8억 2천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금은 지역 성인학습자 학습비로 쓰이고,  대학과 협약을 맺은 지자체에 지급한다. 성인학습자는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습비가 지난해 1인당 최대 30만원에서 상향조정됐다.

평생학습 중심대학대학 육성사업은 지역의 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학은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체계적인 학사관리, 상담 및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교과부는 2008년에 단기 비학위과정 위주로 운영됐던 것을 올해는 학점으로 인정하는 개방형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해 이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고졸·대졸의 신규 실업자와 실직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와 협력해 취업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사업은 오는 5일부터 교과부 홈폐이지(http://www.mest.go.kr)에 공고된다. 대학과 기초지자체가 공동 명의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평생교육진흥원(http://www.nile.or.kr)를 통해 접수받는다.  교과부는 다음달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10여개의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대학(전문대학)이 그동안 취약했던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계속교육도 활성화하는 개방적이고 탄력적인 체계로 변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선 기자 sus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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